한국 입국 막은 '코로나 청정국가' 베트남! 현재 코로나 무방비 상태!

 

코로나 19의 청정국가로 불리던 베트남이 지난 3월 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최초로 코로나 판정을 받은 한 여성이 나왔습니다.

 

베트남은 앞서 코로나 판정을 받은 16명이 모두 나았기 때문에 완벽한 청정국가라고 자랑하였지만, 수도 하노이가 뚫리면서 비상사태가 되었습니다.

 

이 베트남 여성은 일본 철강회사 수장의 딸로 베트남 부유층으로 알려진 화류계 유명 인물입니다.

 

 

 

현재 하노이의 경우 판정받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베트남 현지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무너뜨린 26세의 여성이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을 활보하다가 문제가 된 상태로 베트남에 돌아왔으며,

 

돌아온 이후엔, 유니클로 오픈 행사를 비롯해 수많은 행사장과 클럽을 돌아다니면서 최소 500명 넘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미 운전기사와 가정부, 친척들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만 지금까지 12명이며, 이 여성과 접촉이 있던 사람들은 계속해서 검사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3월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21번째 확진자도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1번째 남성 판정자는 17번째의 판정자인 위의 여성과 같은 비행기를 타며 전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베트남 고위직 공무원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17번째 여성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국가 행사장 및, 식사 모임, 골프장 회동 또한 수차례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그와 접촉한 이들이 평균적으로 60세가 넘는 고령이라는 점입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이기 때문에 급속히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베트남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금 하노이에서는 생필품을 마구잡이로 사들이면서 도시 일대는 공포감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와 관련된 정보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베트남 자국민들에게는 이번 사태가 마치 불치병인 것처럼 인식되면서 중국 우한과 같이 도시는 탈출하려는 사람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날 일본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거쳐 일본 나고야로 갔던 한 일본인이 뒤늦게 코로나 판정을 받으면서 일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 정부가 이 사실을 통보하기까지 반나절 이상이 걸리면서 일본인 승객에 노출된 베트남 국민들은 130여 명에 가까웠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월 29일 0시 1분부터 한국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을 임시로 중단한다는 통보를 하였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아직 크게 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외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일본이 숫자가 적게 나오는 것은 테스트를 적게 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6일까지 16만 건에 가까운 테스트를 했지만, 일본은 1만 건에도 못 미쳐 16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한국은 하루에 1만 5천 건을 하는데,

일본은 1천 건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전문가들은 일본 내 확진자의 실제 숫자는 최소 10배 이상이 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베트남이 일본을 막지 않으면서 한국의 입국을 막은 것은, 우리로서는 쉽게 납득하기 힘들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것은 오히려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처를 해서 숫자가 많이 발생한 한국이 더 위험한 국가가 되었고,

 

안일하고 소극적인 대처로 사실을 숨기기에 바쁜 일본은 더 안전한 국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베트남은 이번에 한국인의 입국을 막으면서 부당한 대우를 하며 국내에서 수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국에 대한 베트남의 앞으로의 행보가 어떤 상황으로 나아갈지 양국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