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반도체 수출 규제 시행한 日, 결국 '삼성전자'에 꼬리 내리다!

일본은 한 때 반도체 분야의 세계 정상에 있었습니다. 1980년대에서 1990년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시장을 주름 잡았었죠.

도시바 등이 서버용 메모리 분야와 기업용 컴퓨터에서 두각을 나타낸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1990년 후반부터 가정용 PC가 시장의 주류가 되면서 점차 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일본계 업체들은 반도체 사업을 통합하며 반전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경쟁에서마저 완패하며 전멸하였습니다.

현재는 명백히 반도체 후진국이 되어버린 일본. 소니의 이미지센서를 제외하면 반도체 산업은 전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게다가 완성품 제조업체는 전무합니다.

이에 다급해진 일본 정부는 한참 뒤처진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업체를 유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공장 건설 등, 필요한 자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합니다.

이는 일본 유력 언론들이 일제히 전한 것으로 신뢰도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스스로의 힘으로 첨단 반도체 산업을 일으키는 게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정부에서도 또한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결국 일본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서둘러 회복시키기 위해, 해외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게 된 것이죠.

단기 목표는 일본 내에 제조 거점을 확보해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최종 목표는 반도체 산업 재건입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삼성전자 및 인텔과 더불어 반도체 시장의 빅3인 대만 TSMC의 유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작년 11월 도쿄대학교와 공동연구소를 세우며 협력은 이미 시작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가시적인 진전이 없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결국 삼성전자나 미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도 적극 검토하는 중입니다.

만약 삼성과 협력하는 그림이 나온다면 일본은 상당히 우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삼성을 잡겠다며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도 단행하였었죠.

이는 스스로 꼬리를 내리는 꼴입니다.

일본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 능력의 세계 1위는 TSMC라고 말합니다.

세계 시장의 42%를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2위는 인텔, 3위는 삼성전자입니다.

각각 28%와 18%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삼성전자를 무너뜨리기 위해 중국과 손을 잡은 상황입니다.

일본의 극우언론은 이를 일본의 ‘마지막 기회’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언론은 이렇게 전했습니다.

‘타도 삼성을 위해 중국과 손잡은 일본 디스플레이의 모험’

‘정부 계열 펀드까지 투자하고 있는 JOLED가 기술 유출 우려에도 지난 6월 중국 TCL과 자본 업무 제휴 협력을 맺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 기업의 자본을 수용한 배경에는 앞서가고 있는 삼성전자의 아성을 무너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보인다!’

JOLED는 일본 정부가 주도해 만든 회사입니다. 소니, 파나소닉의 OLED 개발 부분을 통합해 2015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설비분야는 OLED가 이미 액정패널을 제친 상황입니다.

2021년 이후에는 OLED가 80% 이상을 차지하게 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지난 3월 TV용 액정패널 생산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액정대신 독자적인 차세대 OLED 개발양산에 13조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삼성은 애플 아이폰의 OLED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스마트폰에 이어 TV용 OLED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입니다.

공교롭게도 일본은 과거 액정패널 부분에서도 세계 정상에 있었었죠. 결국 한국에게 다시금 무너지게 된 것이죠.

재판 결과에 따라서 시장의 흐름도 달라지게 되겠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삼성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한국을 이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