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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슈

한 발 앞선 '한국-영국 FTA 체결'

by 루팡이 되자 2020.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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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FTA 정식 서명

2019년 6월 10일,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최초영국과 자유무역협정 FTA서명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영국 FTA가 유럽연합과 체결했던 FTA와 매우 흡사한 수준이면서, 2년 이내에 이보다 더 개선된 협정을 체결한다고 까지 합의하였습니다.

 

영국이 그만큼 한국과의 무역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난 1월 31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브렉시트 협의안이 통과되었는데요.

 

현재, 영국유럽연합 어떤 조건으로 무역을 하고 노동자, 지식재산권, 문화 교류는 그대로 이어갈지 등에 대한 합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합의가 한창 진행 중인 때에, 심지어, 영국이 공식적으로 탈퇴 하기 한참 전, 한국이 아시아 최초브렉시트 리스크제거하였습니다.

 

거의 모든 제품들에 관세가 적용이 되기 때문에, FTA를 아직 체결하지 않은 일본 및 다른 나라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조건을 얻게 되는 것이죠.

 

 

 

반면, 일부 사람들은,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게 되어 '영국은 약세다' 라고 잘못된 평가를 하곤 합니다.

 

한때 영국의 파운드는 전 세계를 군림하던 기축통화였지만, 지금은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 중국 위안화에 까지 자리를 내주었기도 하였죠.

 

그러나 영국 (2018 명목 기준) GDP 3400조 원으로,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입니다.

 

영국의 런던 증권거래소 규모는 4500조 원으로, 중국의 선전거래소보다 1400조 원 이상 크고, 한국과 독일을 합친 것보다 500조 원이나 더 큰 엄청난 규모입니다.

 

가디언, 데일리 익스프레스, 인디펜던트, 데일이 텔레그래프, 더 선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막강한 언론사들을 보유한 것은 물론이며,

 

세계 대학교 순위 TOP10에 옥스퍼드, 캠브리지,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UCL까지, 영국 대학이 무려 4개나 있는 선진국 중에 선진국입니다.

 

한국 전체 수출 중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 1.5%불과하지만, 오히려 비중이 작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현재 영국의 전체 수입 중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5%, 일본 2.3%이지만, 이번 기회에 한국이 일본을 추월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들이 유럽연합(EU)과 FTA를 체결한 대신 영국과는 아직이죠. 특히 일본은 영국이 공식적으로 탈퇴한 이후에도 FTA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공영 방송사 BBC

 

“한국은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경제가 큰 규모로 전기, 자동차, 철강 등의 산업에서 세계 선두적인 위치에 있다”

 

“영국 입장에서 한국과 관세 없는 교역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 강조하였고

영국의 '리암 폭스' 장관

 

“한국과 영국 간의 교역 규모는 2011년 한국이 유럽연합과 협정을 시작하였을 당시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세계경제성장이 역풍을 맞고 있지만 이번 FTA가 두 나라 모두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일자리를 개선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이라고 한국의 중요성을 언급하였습니다.

 

 

사실 FTA 체결의 효과

수출 비중의 수치로만 판단할 는 없습니다.

 

단순하게 관세만 몇% 낮추는 것이 아니라, 지식재산권, 국방안보협력, 문화산업, 국가경제에 막대한 규모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주는 부분들이 사실상 핵심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브렉시트 후 영국의 롤모델은 한국” 

 

“한국은 수출주도형, 첨단기술 기반의 경제를 가지고 있고 이 모든 것들을 천연자원 없이 해냈다.” 

 

라며 한국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선진국 중에서도 선진국인 영국이 한국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향후 영국과의 긴밀한 경제협력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시너지창출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과 영국의 시너지가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4차 산업'입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 두 나라 모두 높은 비중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죠.

 

한국의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영국의 유망 스타트업들과 특허 및 지식재산권을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고 확대한다면 양국 경제에 더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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