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공개한 사진 한 장으로 인해 중국의 입장이 난처해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깨끗해진 중국 하늘이 나사(NASA)에 의해
포착되었기 때문인데요.
이전까지 중국은 미세먼지 농도 급증의 책임을 부인하였지만 이 사진 한 장으로 인해 중국의 입장은 거짓이 되었고 더 이상 반박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중국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미세먼지에 대한 책임 또한 부인하다가 2019년 말, 비로소 이를 일부 인정했는데 2000년부터 2017년까지 한, 중, 일 3국이 공동 연구한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결과의 요지는
한국의 초미세먼지 중
51%는 국내에서 발생하였고
32%는 중국에서 왔다는 점입니다.
'어라...? 32%...?!??'
한국인들에게 중국에서 들어오는 초미세먼지가 겨우 32%???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 농도가 ‘연평균’이라는 점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우리나라의 하늘은 1년 365일 내내 뿌옇지 않습니다.
뿌옇게 만들 정도의 초미세먼지는 주로 서풍이 부는 겨울에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한여름에는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쪽으로부터 한반도로 몰려오면서, 중국 쪽 공기의 한반도 유입을
가로막는 일이 종종 나타납니다.
따라서 한여름엔 중국발 미세먼지의 국내 유입이 아주 미미할 수밖에 없는데요.
무덥긴 해도 우리나라의 맑은 여름 하늘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한여름과 중국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는 겨울을 모두 평균을 내보니 32%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되었지만 중국은 결과에 납득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당국에 발표하기를 꺼려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발표 시점이 1년이나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미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위성사진을 증거로 중국은 더 이상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 급증이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발뺌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 3월 2일, 미국 CNN은
올해 들어 중국의 대기 속 이산화질소 농도가 급격히 감소하였다며 미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사진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나사(NASA)에 따르면
지난 1월 1~20일 사이 찍힌 위성사진에서는
이산화질소 농도가 최고치에 달해
대기오염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지난 2월 10~25일에 찍힌 위성사진에서는 일부 대도시에서만 미미하게 이산화질소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이산화질소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발전소,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가스에 섞인 물질인데요.
나사(NASA) 연구진은 세계적인 재앙,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 경기가 둔화하자 이산화질소 감소 현상이 후베이성, 우한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들어 중국의 대기오염 수준이 급격히 낮아진 주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한시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거의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나사(NASA)의 대기질 연구원인 '페이 류'는
“하나의 특정한 사건 때문에 이렇게 넓은 지역에서 대기오염 수준이 이토록 급격하게 떨어진 것은 처음 봤다”
“오염 감소율이 과거보다 올해 더 현격한 데다가 감소가 더 오래 지속되었다”
라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한 나사(NASA)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춘제 무렵인 1월 말에서 2월 초에는
보통 대기오염 감소가 나타나고 그 이후 오염도가 높아지는 게 정상이었지만 올해는 이런 일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들은 대기오염, 교통량 등 다양한 지표를 이용하여 추적하고 있기에 분석 자료들의 신뢰도는 굉장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
위성 천리안 2B호를 발사하였고
이를 이용해 중국의 미세먼지 등을 빠르게 관측할 수 있기에 더 이상 중국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거짓 반박을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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