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 '기생충'도 1위! 'BTS'도 1위! 일본 문화계 휩쓸다

최근 일본 언론이 망연자실하고 있다는데요...

그 이유는 한국이 일본 문화계의 모든 차트 1위를 휩쓸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난 2월 26일,

'BTS'가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기생충' 이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나란히 차지하였습니다.

일본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 일어난 것이죠.

일본의 대중문화계에서 음악과 영화는 '메인 컬처(Main-Culture)'로 불리고 있는 와중에 한국의 대중문화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충격이었나 봅니다.

영화 '기생충'은 일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하며, 일본에서 역대 한국영화 흥행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2005년 개봉한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30억 엔으로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 기생충으로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중입니다.

이게 얼마만큼의 선전이냐면,

2019년,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일본에서는 자국 애니메이션과 타 영화에 밀려 제대로 힘을 쓰지도 못하고 밀려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본다면

한국의 대중문화가 일본의 대중문화계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예시인 것이죠.

게다가 일본에서는 '기생충'에 이서 'BTS'의 인기도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BTS가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였으며 앨범도 22만 7204장이나 판매되어 일본에서 앨범 판매량 1위를 달성하였죠.

오리콘 차트 2위인 일본 4인조 밴드 ‘킹누’ 는 고작 2070장만 판매되어 무려 100배 이상 차이나는 상황입니다.

BTS가 글로벌 영향력을 넘어,

일본에서도 엄청난 파급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순간에 일본 음악, 영화계가 동시에 한국 문화에 점령당해버리자 일본의 주요 언론사들은 다급히 기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왈,

“한국의 마당놀이를 보고 있으면 통역 없이도 웃을 수 있다”

“이는 언어의 장벽을 허문 영화 ‘기생충’과 비슷하다”

일본 아사히신문 왈,

“영화 기생충과 BTS로 인해 한국 대중문화는 일본, 아시아를 넘어 세계 쇼비즈니스를 석권하려 한다”

“다양한 재료를 넣어 하나의 요리로 만드는 비빔밥 같은 한국 대중문화 속에 특유의 ‘한’의 정서가 더해지며 폭발력을 갖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27일 일본 골드디스크에서도 BTS와 트와이스 등이 상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하며 'K-Pop’의 영향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월 24일 미국 NBC 채널 ‘지미 팰런 투나잇 쇼’를 통해 BTS가 역대급 공식 컴백 무대를 가졌습니다.

외신의 예상에 의하면

미국과 영국 빌보드 차트 1위가 확실시될 것이며 BTS가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을 노린다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BTS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역인 미국 뉴욕의 철도역,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기차역’을 무대로 역대급 컴백쇼를 하였습니다.

현재 2일 만에 1400만 뷰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많은 해외언론에서 이번 회차는 투나잇 쇼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벤트로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뉴욕 그랜드 센트럴 역' 공연은

2018년 비틀즈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의 공연 이후 한국 가수 최초이자 최고의 공연을 선보였다며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 '기생충' 역시 한때 미 박스오피스 4위까지 올라가며 수익 5000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고, 영국 박스오피스에서는 기생충이 개봉 17일 만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렇게 전 세계에서 승승장구하는 'K-Culture'는 과거 일본에서 '서브 컬처'로 분류되었지만, 지금의 한류는 '메인 컬처'로 분류되어 일본의 10대와 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더욱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기생충과 BTS의 공통점인 ‘한국스러움’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추세로

뻗어나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류를 다시 한번 응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