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공개된 '도쿄올림픽 계약 조건', 일본인들 대충격!

지금 일본에선 계속해서 충격적인 소식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도쿄올림픽에 관련한 소식인데요.

 

현재 일본인들도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이 소식으로 그 생각이 더 확고해질 것 같습니다.

 

 

얼마 전, 3월 1일

일본의 한 프로그램 '일요일 특종'에서 ‘도쿄올림픽 계약 조건’을 공개하였습니다.

 

도쿄올림픽 계약 조건

이 프로그램에서 계약 내용이 아주 자세하게 또 모든 이들에게 알려졌는데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합니다.

 

‘도쿄올림픽 계약 조건’이 밝혀지기 전, IOC 위원인 ‘딕 파운드’가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 24일로 연기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라고 발언할 때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관중 경기라도 하거나, 연기를 하는 방법 등의 대책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해 왔죠.

 

그러나 이날 방송을 통해 밝혀진 ‘도쿄올림픽 계약 조건’은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도쿄올림픽 계약 조건

 

1. IOC가 단독 재량을 가지고 대회를 중지시킬 수가 있다.

 

2. 2020년 중에 개최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이 해지된다.

 

3. 3월 하순에 IOC가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통보를 할 경우에 

   60일 이내에 세계적인 악재를 통제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중단한다.

 

4. 계약이 해제될 경우에는 일본 측은 보상 및 손해배상의 권리는 포기한다.

 

 

 

위의 계약 조건을 읽어보시면,

 

그동안의 관계자들의 답변과 비교해 볼 때, 관계자들이 어떠한 근거로 이야기를 하였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이 지게 됩니다.

 

 

 

얼마 전,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우리는 도쿄올림픽의 취소에 관해 회의를 가진 적이 없다.'

 

'도쿄올림픽의 취소여부는 전적으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결정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도쿄올림픽 취소에 관한 결정권은 일본에게 있다'

라는 것이지만, 이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이 이번에 드러난 것이죠.

 

즉, 첫 번째 계약조건에 의하면 전적으로 도쿄올림픽위원회가 아닌 IOC가 취소에 관한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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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두 번째 계약조건,

 

'2020년 중에 개최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이 해지된다.'

 

여기에 관련하여 IOC 위원인  ‘딕 파운드’는 첫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는 것은 좋은 의견이지만, 일본이 30조 원이 든 대회를 1년 동안 거품을 안고 유지할 수 있을까? 그래서 나는 부정적으로 본다.’

 

라고 발언을 하였습니다.

결국,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경기장과 조직을 1년 추가로 유지해야 하는 일본을 걱정한 것이 아니라, 1년 후에 IOC와 새롭게 계약을 해야 하는 일본의 상황을 우회적으로 말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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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 번째 계약조건,

 

'3월 하순에 IOC가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통보를 할 경우에 60일 이내에 세계적인 악재를 통제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중단한다.'

 

이 말은 말 그대로

3월 하순에 도쿄올림픽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보를 하면 60일 후인 5월 하순에 자동으로 취소될 것이라는 의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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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계약 조건인 

 

'계약이 해제될 경우에는 일본 측은 보상 및 손해배상의 권리는 포기한다.'

 

이 조건을 일본인들이 가장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은 공식적으로 3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는데 이와 관련된 보상은 물론이고 손해배상은 한 푼도 받지 못한다는 뜻이죠.

 

또한, 세계 올림픽 중계 방송국 등 어떠한 곳이든 손해배상금을 물어 주는 일이 생겨도 일본이 전적으로 다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모든 것을 다 뒤집어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기가 막힌 특종을 본 일본인들은

지금 미치고 펄쩍 뛰어야 할 판이죠.

 

여태 나온 기사들을 읽어보면 도쿄올림픽이 취소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되어 버렸습니다. 

 

대회가 얼마 남지도 않았고, 투자된 금액을 되돌릴 수도 없고, 세계 언론에서 부정적인 관심만 표하는 지금, 그 누구보다도 아베의 골머리가 썩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