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코로나 치료 효과가 검증된 약품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도입하게 되는 약은 ‘아비간’입니다.
아비간은 일본 후지필름의 자회사인 후지필름 도야마(富山) 화학이 개발한 치료제로서, 신종 인플루엔자의 치료를 위해 일본에서 개발된 것입니다.
비록 정식 치료제는 아니지만, 일본에서 사용해본 결과 코로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다만 임산부가 투약하면 태아에게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어, 임산부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 약입니다.
하지만, 해당 약품은 현재 국내에서 정식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 안전처 담당자는 아비간 도입과 관련해 오늘, 25일 긴급 발표를 했습니다.
“아비간 도입을 위해 수입특례를 통한 긴급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용할지 여부는 임상위원회와 계속 논의하고 있습니다.”
일단 식약처의 입장은, 도입으로 사실상 방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임상입니다.
아비간에 대한 임상이 국내에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검토기간이 어느 정도 필요할 듯 하지만,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기 전에 검토가 하루빨리 끝나야 할 듯싶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 19 정식 치료제나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신종이라는 말처럼 새롭게 생긴 질병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나라들마다 대처 방법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대개는 말라리아 치료제와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선택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최근 칼레트라의 유아용 시럽을 공식적으로 승인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의 글로벌 제약사들은 코로나 19 정식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임상시험이 거의 완료된 약도 있다고 합니다.
그중 현재까지 코로나 19 치료제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치료제는 '렘데시비르'입니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현재 치료제에 가장 근접한 모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에볼라와 코로나 19가 동일한 RNA 바이러스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환자가 크게 늘면서 임상을 위한 대상자도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렘데시비르가 실제로 큰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가지고 있는 물량을 중국이 거의 싹쓸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렘데시비르의 원리는 RNA의 복제 기전을 막는 원리로써, 국내에서도 렘데시비르에 대한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 모든 약품들이 국내에서는 허가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도입 과정이 매우 복잡합니다.
아비간 도입과정과 마찬가지로 수입 특례를 통해서 들여와야 하고, 그 외에도 여러 요소들을 감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현시점까지 확진자가 무려 천명에 가까워지면서, 정부의 한 발 빠른 판단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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