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BC와 블룸버스 뉴스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22315312238383
이는 현재 5G 장비 분야에서
삼성과 함께 선두에 서있는 중국 화웨이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견제로 해석되며 삼성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노키아, 에릭슨 등 5G 장비 기업의 주요 기업인들 역시 초청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도하는 회의인 만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회의은 미국 내 이동통신사들의 CEO도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5G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어서, 미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훌륭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삼성전자에게는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2월 23일 삼성전자는 미국 5위 통신사업자인 US 셀룰러에 5G, 4G 이동통신 장비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삼성전자가 북미시장에서 5G 장비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삼성전자가 US 셀룰러에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를 계기로 삼성은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현지 주요 이동통신사에 이어 US 셀룰러까지 모두 통신장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통신사의 이통사 가입자 비중을 합친다면 미국 전체 시장의 80%를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가 장악하게 됩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5G 시장의 가장 큰 손이 된 셈입니다.
이번 US 셀룰러의 삼성전자 5G 장비 공급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이유는, 역시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US 셀룰러에 통합형 기지국 등 국제표준(3GPP) 기반의 다양한 5G, 4G 장비를 공급하는데, 핵심은 삼성전자 고유의 5G 통합형 기지국입니다.
무선통신부분과 디지털통신부분을 통합한 제품으로,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가로등과 건물 벽면 등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토지면적이 넓어 상대적으로 광케이블 매설에 상당한 금액이 드는 미국에게는 광케이블 매설 비용이 크게 줄어 5G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것이 삼성전자 기술력의 장점입니다.
그렇다고 광케이블에 비해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기지국용 5G 모뎀칩을 장착해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최대 10 Gbps의 통신 속도를 자랑합니다.
삼성전자는 북미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 미국 5G, 4G 망설계 최적화 전문기업인 '텔레월드솔루션스'를 인수했는데,
이 텔레월드솔루션스는 5G 커버리지를 최대 효율로 확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5G 통신 경쟁력을 더욱 높여 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입니다.
사실 이 기업의 인수 자체가
미국이 삼성전자를 직간접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자국 내 최첨단 기술이 국외로 나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나라인데, 이를 무리 없이 삼성전자가 인수하도록 허가해 준 것 자체가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견제로 북미 대신
유럽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화웨이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행보는 서로 대비되어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5G 장비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로 기존 시장 강자인 에릭슨(20%)과 노키아(14%)를 제치고,
1위인 화웨이(30%)의 점유율을 7% 차이로 좁히며, 2위 자리를 삼성전자(23%)가 차지해
5G 시장의 장악력을 점차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소용없었다며, 많은 매체에 강한 척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제재로 안드로이드가 미 탑재된 스마트폰의 전 세계 출하량이 급격하게 감소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같은 화웨이의 발언은 거짓으로 밖에 볼 수 없고, 오히려 미국의 압박이 점차 화웨이를 옥죄어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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