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3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클로바케어콜”을 선보였는데요. 한국 기업이 만든 시스템으로, 일본에서 맹활약 중이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자택 대기인을 대상으로 하루 2번 자동 전화를 통해 상담하고 응답자의 대답을 자동으로 취합해 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앞서 성남시에 먼저 적용했었죠.
네이버의 일본 법인 라인은 이 기능을 “라인 IA콜”로 이름만 바꾸어 일본의 각종 전화 상담 창구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라인 AI 기술을 적극 사용하여 공항에서 들어온 자국민을 대상으로 경로 추적을 하는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기 기간 중 챗봇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응답이 없을 시 라인 AI콜이 자동으로 전화를 거는 형태입니다.
일본의 구시대적 발상에서는 나오기 힘든 기발한 생각이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고있는 상황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한국 기업들과 솔루션의 맹활약이 부러웠는지, 최근 일본이 한국을 따라 하려다가 일을 크게 키우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미에현'과 '와카야마현'은 13일부터 온라인 수업에 나섰다가 일부 학교들과 일본 학부모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등교시키고, 교사는 자택이나 빈 교실에서 수업을 하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반쪽짜리 온라인 개학”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일본은 인터넷을 사용해 사이버 강의를 듣는다는 개념이 한국처럼 보편화되어있지 않습니다.
모두 고정관념 때문이죠.
수업을 듣는 건 선생님 앞에서, 학교 의자에 앉아서 꼭 해야 한다는 인식이 깊게 박혀 있는 것이죠.
사전 개학에 동참한 학교의 교사들도 할 말은 있습니다. 사전 개학을 해버리면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죠.
일본의 인터넷 회선은 매우 느리고 다량의 트래픽을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학교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로컬 네트워크 방식인 ‘인트라넷’ 기술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상위 기관들이 일본 현지 상황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무작정 한국 베끼기에 열중한 결과였습니다.
전형적이고도 부패한 관료주의의 모습덕분에 일본 국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된 한 학부모는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수업에 참여시켜야 할 텐데, 좁은 공간에 애들만 몰려있다고 해서 괜찮은 건 아니다”라며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학부모들의 우려에 이 중 일부 학교들은 당연하게도 다시 무기한 방학에 돌입했습니다.
일본 기관의 황당한 선택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4월 15일, 요코하마시가 사립 어린이집의 보육사가 판정을 받자 이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알리지 말라는 지침을 보육원에 내렸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불필요한 혼선을 피하기 위해 보육사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정상 수업을 하라는 것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대처를 내릴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런 황당한 상황에 요코하마 사립 보육소 단체와 학부모들은 “정보 조작”이라며 항의하며 나섰습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415_0000995107&cID=10101&pID=10100
요코하마市, 어린이집 코로나19 발생 은폐…"보호자들에 알리지 말라"지시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일본 요코하마(横浜)시가 지난 8일 사립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불구, 어린이집에 보호자들에게 알리지 않도록 요구하고 보육을 계속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NHK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www.newsis.com
일본의 미래 꿈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할 때,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베의 부인 '아키에' 여사의 지방여행 사실까지 드러나자 일본인들은 분노했습니다.
아키에 여사는 아베 신조의 발언과 반대로 행동하기로 유명합니다.
지난 3월, 아베 신조가 외출 자제를 당부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돌 그룹과 벚꽃놀이를 즐겼던 것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일본 ‘주간문춘’ 매체에 따르면 이 외에도 4월 14일, 신조가 “제발 외출을 자제해달라”라며 호소한 직후, 15일 아키에 여사는 오이타현으로 지인들과 단체 여행을 떠난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아키에 일행을 목격한 사람은 “걷는 사람도 드물어 눈에 띄였는데, 그들은 거리두기에 아무런 경계심도 없었다”라며 황당함을 표현했습니다.
일본인들은 '아베노마스크'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크기가 너무 작고, 말할 때 풀어지며 귀가 쓸려서 도저히 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신조를 향해 강력한 일침을 날렸습니다.
“미국은 의료 전문의 파우치 소장이 진두지휘 하는데, 왜 일본은 경제재생 장광이 지휘하는가?”
“휴업 수당은 꺼려하면서 상호 접촉을 80% 감소시키는 것은 어렵다”
라며 아베의 정책에 대한 모순을 꼬집었습니다.
이에 자민당에서는 아베의 6월 퇴진설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패기도 없고 현 시국의 대응을 경제 부흥이라는 업적에만 치중하여 말도 안되는 대처를 하는 아베... 다음엔 어떤 충격으로 접할지 기대가 됩니다..
'세계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는 中 책임!', 전 세계 중국 향해 손해배상 청구 및 집단 소송 중! (0) | 2020.04.27 |
---|---|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의 행보는!?? (0) | 2020.04.26 |
전 세계의 롤모델 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 주도한다! (0) | 2020.04.20 |
미국, 유럽에서 한국 위치추적 어플리케이션 따라 만든다!! (0) | 2020.04.19 |
일본 코로나 치료제 '아비간'!! 드디어 문제 터지다! (0) | 2020.04.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