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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슈

日관저, 극비리에 올림픽 취소 시뮬레이션 가동 중!

by 루팡이 되자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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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올림픽 경기는 볼 수가 없다"

 

"가능하다면 1년 연기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세계적인 악재 속에서 도쿄올림픽과 관련하여 트럼프가 일본 아베 정부에게 전한 충고인데요.

 

일본의 니시니혼신분(서일본신문)은 취재 결과, 아베 관저가 극비리에 올림픽 중지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음이 밝혀짐을 보도하였습니다.

 

올림픽이 1년 연기되든 취소되든, 일본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아베는 국민들 앞에서 자신의 정치적 유산이 될 도쿄올림픽을 포기할 수 없고 예정대로 실시하려는 자세를 취하였지만,

 

총리실에선 극비리에 올림픽이 중단되거나 연기될 경우의 시뮬레이션에도 착수하고 있다는 것이 취재 결과 밝혀졌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개최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만약 올림픽이 취소되는 경우가 온다면 일본 국내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일본의 3대 증권 회사 중의 하나이기도 한 종합 증권사인 'SMBC 닛코 증권'은

 

만약 올림픽이 취소된다면 국내 총생산(GDP)이 1.4% 떨어지게 될 것이고 기업 수익도 24.4% 감소할 것을 전망하였으며,

 

기업의 자금 사정이 심각해진다면 '리먼 쇼크' 수준의 불황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즉, 아베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도 혹독한 평가와 함께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 전하였는데요.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도쿄올림픽의 연기나 취소의 경우 손실을 계산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연휴가 시작되는 5월이 되어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올림픽 개최는 어렵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한 기사에서 실제로 도쿄 올림픽이 취소된다면 얼마나 큰 피해가 있을지, 조직위원회의 내부 토론을 폭로하였는데요.

 

이 토론에 의하면,

 

피해액은 3480억 엔 이상,

무려 한화로 4조 원 이상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만약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는 경우 취재진과 미디어들이 사용할 '도쿄 빅사이트'의 임대료만으로도 100억 엔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을 첫 번째 상황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도쿄 빅사이트' 측은 조직위의 요구로 일반적 임대료보다 인하된 가격을 제시하여, 이미 180억 엔에 가까운 수입 감소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거나 하면 수입 감소폭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며, 발전기 등 거대한 설비를 설치하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공간을 사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설비를 남겨둔 채로 2021년까지 연기가 된다면 연간 100억 엔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며 2022년으로 연기되면 200억 엔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를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이 될 만한 부분은

 

조직위가 2019년 12월에 공표한 예산 중 조직위의 수익 총 6300억 엔 중에 과반이 넘는 3480억 엔을 국내 스폰서 비용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쿄올림픽이 중단되어도 스폰서 기업들에게는 일체 환불되지 않는 것도 문제인데, 추가 문제로는

 

만약 5월 말에 중단이 결정되어도 6개월마다 한 번씩 기업들이 조직위에 지금 하는 스폰서 비용을 

 

6월부터 스폰서 계약 만료 기간인 12월까지 계속 지불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만약 1년 혹은 2년 연기가 된다면, 스폰서 기업들에게 스폰서 비용을 계속해서 요구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도 있고 이미 엔고 현상으로 인해 기업 실적에 큰 타격이 염려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게다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스폰서 비용을 요구하더라도 기업 측도 섣불리 자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보증 또한 없습니다.

 

 

 

위와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연기를 하더라도 2020년 연내 연기를 고민해 볼 수 있지만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최대 수입원인 방영권료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계약 내용상 연내 연기라면 가능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으나,

 

IOC의 가장 큰 고객이자 수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NBC 유니버셜이 높은 시청률을 위해 미식축구 및 메이저리그 경기와 겹치지 않도록 여름으로 기간을 잡은 것이기 때문에 연내 연기조차 어렵다는 게 걸림돌입니다.

 

 

 

관계자에 의하면, 실제 올림픽이 중지될 경우 방영권료는 환불되지 않지만 보험 등으로 대처하기 때문에 손해는 막을 수 있을 전망이지만

 

최근 방영권 비용이 급등하고 있어, 막상 경기를 방송해도 방송국은 적자를 보이고 있다면서 내심 중지를 바라고 있는 방송국 간부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해 도쿄올림픽 관계자들은 일단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도쿄올림픽이 연기, 취소 또는 무관중 개최를 하여도 일본의 미래는 절망적이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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