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2일,
고대 올림픽 경기의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의 서쪽 올림피아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인사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관중 없이 성화 봉송이 진행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악재 코로나로 그리스 올림픽위원회는 이날 서부 스파르타 도로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성화 봉송에 시민들은 나오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성화 봉송에 영화 ‘300’에 주연으로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제라드 버틀러'가 주자로 참여하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에 놀란 그리스 올림픽위원회는 13일,
세계적인 악재 코로나의 확산 우려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자국 내 일정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의 계획은 성화 채화 후 그리스 내 3200km 구간에서 성화 봉송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었지만,
‘성화봉송 중단은 힘든 결정이었지만 꼭 필요한 불가피한 것이었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조율을 거쳐 내려졌다'
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성화는 19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넘기는 행사를 거쳐서 20일 도쿄에 도착해 일본 미야기현 항공자위대 마쓰시마 기지로 옮겨 보관하게 됩니다.
사실 일본 정부의 계획은
20일 미야기현 히가시 마쓰시마 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림픽 성화 도착 행사와 26일 후쿠시마 J 빌리지에서 진행될 성화 봉송 출발 행사도 무관중으로 진행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각 현에서 진행되는 성화 도착식 등의 행사와 성화봉송도 모두 무관객으로 하면서 일반 관객의 입장을 통제하겠다고 하였는데요.
이러한 계획들이 그리스에서의 성화 봉송 사태를 보고 정상적으로 작동될 리 없다는 걸 깨달은 일본은 긴급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진행이 불가능이었던 것을 이제야 느낀 것입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세계 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르겠다’는 인터뷰를 통해 연기나 취소 가능성을 암시했기 때문에 일본은 빠른 시일 내에 긴급 기자회견을 할 것입니다.
일본은 취소보다는 1년 연기를 하면서 아베의 재임기간 중에 다시 한번 더 기회를 노려보겠지만
이미 30조 원이 넘게 든 도쿄올림픽은 또다시 엄청난 비용이 지출될 것이기에 일본 경제에는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경기장 및 선수촌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해야 하고, 입장권의 환불, 숙박 예약 취소 환불 등 한 번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줄줄이 터질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니시닛폰 신문은
아베 총리실에서 이미
‘올림픽의 취소 및 연기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에 착수했다’
라는 보도를 하였습니다.
지난 3월 13일 아베와 트럼트가 50분간의 통화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고 전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화 통화 후에 트럼프가 ‘도쿄올림픽은 앞으로 여러 옵션이 있다’라고 트윗을 날렸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악재가 겹친 상황 속에 도쿄올림픽의 성화는 지금 그리스의 특정 장소에 갇혀 있습니다.
성화가 채화된 후에 빛을 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발생한 것이죠.
일본 정부가 어떠한 대안을 내놓을지, 하루빨리 기자회견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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