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 막은 '코로나 청정국가' 베트남! 현재 코로나 무방비 상태!
코로나 19의 청정국가로 불리던 베트남이 지난 3월 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최초로 코로나 판정을 받은 한 여성이 나왔습니다. 베트남은 앞서 코로나 판정을 받은 16명이 모두 나았기 때문에 완벽한 청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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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와 같이 베트남은 지난 2월 29일 0시 1분부터 한국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을 중단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삼성이 전세기를 띄워 베트남에 출장 엔지니어를 급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베트남 현지 생산 대응을 위해 삼성이 직접 비행 편을 마련해 엔지니어들을 투입하기 시작한 것이죠.
베트남 정부가 현재 상황과 관련해 한국발 입국자를 14일간 격리한다는 원칙에도 불구하고 결국 삼성에 도움을 청하면서 삼성 엔지니어들에 대해 예외를 인정해주며 3월 13일 입국을 전격 허용했습니다.
왜냐하면 베트남에서의 삼성의 영향력이 상당하기에 이를 고려해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수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3월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70여 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가 이날 오전 9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3시 베트남 북부에 있는 번 돈 공항에 내렸다고 합니다.
삼성 직원들은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있는 공장에서 다른 직원들과 분리되어 OLED 모듈 생산라인 개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악재 코로나로 인해 삼성 측은 사전에 출장자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였으며, 비행 편을 직접 마련하였습니다.
입국 후에는 엔지니어들을 지정된 시설이나 공간에서 활동하게 하는 등 베트남 방역에 차질을 주지 않으면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삼성 측의 이 같은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방역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시설 격리 예외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사실 삼성이 베트남에서 차지하는 경제적 비중이 상상 초월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허용해주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베트남에서 70조 원을 훌쩍 넘는 매출을 달성하며 베트남 GDP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4곳의 지난해 총매출이 657억 달러, 한화로 77조 원으로 현지 기업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하노이 인근에 휴대폰 공장을 세우며 본격적으로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확대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후로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 SDI 등 그룹 내 전자 계열사는 물론 협력 업체 수백 곳이 함께 진출했습니다.
그 해부터 베트남 GDP는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었을 정도로 베트남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는 베트남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에게 만남을 요청하면서 면담이 진행되었는데요.
베트남 총리는 세금 혜택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삼성 반도체 공장을 설립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었습니다.
심지어 베트남 총리는
“삼성전자의 제품을 외국제품이라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
이라며 삼성전자 제품을 ‘국산품’으로 규정하겠다고 표현을 하면서 엄청난 애정을 나타내었습니다.
당연히 베트남에서 막대한 경제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자를 해달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라는 어처구니없는 대처가 나오면서 베트남 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갈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뻔한 것입니다.
그리고 베트남은 국가 수출액에서 삼성전자를 포함해 다른 한국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 비중이 35%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산업과도 밀접한 관계입니다.
만약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철수한다면 베트남은 진짜로 경제가 붕괴되는 위기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도 전 세계 1위인 스마트폰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베트남이 생산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삼성도 이번에 직접 전세기까지 띄워 베트남 출장을 보내는 정도로 사안이 중대한 것인데요.
삼성디스플레이의 인력 투입이 늦어질 경우,
앞으로 출시될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고객사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 화웨이 등 치고 올라오는 경쟁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입국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은 삼성 측이 시급하게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한 엔지니어 700여 명 가운데 일부로, 앞으로 700여 명 모두 순차적으로 추가 입국이 이뤄질 것이라고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가 밝혔습니다.
박 대사는
“베트남 정부가 예외적이고, 이례적으로 입국을 허용했다”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이 시급하게 필요한 엔지니어 입국을 허용하는 시발점”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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