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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슈

한국의 코로나 대처 방식! 미국과 유럽이 원한다!

by 루팡이 되자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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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 미국 대국민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 말이 있습니다.

 

“유럽 국가에서 미국으로의 여행을 한 달간 금지한다”

 

미국은 유럽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들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를 취하였지만, 한국에 대한 별다른 조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한국의 상황개선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이루어진 결정인데요, 이는 우리나라입국 금지일본, 베트남 등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행보입니다.

 

 

지금 세계적인 재앙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습니다. 

 

3월 12일 기준, 유럽에선 이탈리아가 12,462명으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에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며 2,281명이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지난 3월 7일, 코로나의 영향을 무시하듯 스머프 축제를 개최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축제 현장에는 독일의 기록을 깨고 기네스북 등재를 위해 3500명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결국 프랑스는 스머프 축제 당일 판정을 받은 숫자가 613명이었지만, 축제 이후 5일 만에 2281명으로 4배 가깝게 늘어났습니다. 

 

이후 프랑스 정부는 1000명 이상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였지만, 12일 파리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망-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 경기관중에 몰려들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위험성 때문에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지만,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 밀집하여 응원을 펼쳤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이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자, 팬들은 열렬히 기뻐하며 코로나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 같은 프랑스의 모습은 아직 최근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페인독일 또한 2000명을 넘어섰고, 미국도 1300명이 넘기며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70% 정도의 독일인이 걸릴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밝혔고, 미국 ABC뉴스에서는

 

'모든 그래프가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약 10일 안에 이탈리아처럼 될 것'

 

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심각한 악재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음에도 유럽은 너무나도 안일하게 대처했습니다.  

 

그 결과, 놀라울 만큼 늘어나는 숫자에 당황해하며 유럽 국가들의 정부와 언론들은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코로나를 대처하기 위해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는데요. 프랑스 공영방송 RFI의 '프레데릭 오자르디아스' 기자는

 

“한국 정부는 아주 탁월하게 대응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이탈리아보다 7배가 넘는 시민들을 테스트했다"

 

"이는 한국에서 숫자가 많이 발견된 이유 중 하나”

 

라고 분석했습니다.

 

프랑스 AFP통신은 지난 3월 11일, 한국 정부의 코로나 대처방식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한국은 한때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며 중국 다음으로 숫자가 많았으나, 이후 적극적인 대처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AFP통신은 한국 정부의 정보 개방 방침을 가장 중요한 성공 이유로 지목했습니다.

 

진단을 받은 사람의 지난 14일간 동선을 신용카드 사용 이력, CCTV 분석 등으로 문자메시지나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완전히 지역을 막아버린 중국과 대비하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하루에 1만 5천 건을 테스트하는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로 초기 대응이 잘 이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시민 사회가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분석하였으며, AFP 통신은

 

“당국은 시민들에게 외출과 타인 접촉을 자제하라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그 결과 서울에서 평소에 번화한 곳에서도 거리가 비어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소속 역학 전문가인 '매리루이즈 맥로즈' 교수는

 

“민주국가에선 대개 시민들이 정부를 무시하며 당국의 충고를 귀담아듣지 않는다”

 

라고 하였는데, 한국은 진정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 같은 한국의 모습은 일본과 이탈리아 등에 모범이 된다고 AFP는 평가했습니다.

 

 

 

지금 프랑스 못지않게 문제가 되고 있는 국가가 영국입니다.

 

이탈리아 축구리그가 중단되고, 이제는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도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주인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진단 판정을 받고, 지난 10일 영국 보건부 정무차관 또한 테스트 후 진단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제야 영국도 심각성인지하며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는 이번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46조를 풀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영국에서는 테스트를 제대로 하지 않을뿐더러 2시간 이상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도 쉽게 테스트를 받을 수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영국 정부는 공공의료시스템을 이용해 하루 1만 명을 테스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영국은 늦었지만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대처 방식을 분석하여 적용할 것이라 밝히며, 드라이브 스루를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네티즌들은 최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비관하면서도 한국의 통계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12일 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114명 늘어난 7,869명으로 집계되며, 확연히 줄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여러 국가의 표본이 되는 우리나라가 자랑스럽지만, 하루빨리 이 악재를 끝내고 원래 생활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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