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
영화 '기생충'에서 '짜파구리'가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인들이 궁금해하고 맛보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 전부터,
‘원조 K-푸드’라고 불릴 만큼 한국 라면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상승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중이죠.
그 이유는, 한국 특유의 매운맛을 즐기는 글로벌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라면 수출은 2015년부터 매년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2019년에는 드디어 11월까지의 수출금액이 무려 4억 2,810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5,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그 중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1억 1,359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1,300억 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26%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라면은 중국 내에서 4년째 해당 분야의 수입량 1위를 차지하고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 판매량 순위 탑 10을 휩쓰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 또한 SNS를 통해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한국 라면의 수출 대상국 1위가 바로 중국인 것입니다. 참고로 2위는 동남아, 3위는 미국, 4위는 일본입니다.
중국의 라면 시장은 전 세계 라면 판매량의 4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엄청납니다.그만큼 중국 내에서의 한국 라면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WINA)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만 총 402억 5,000만 개의 라면이 중국에서 팔렸다고 합니다.
중국 라면 시장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중국의 수입산 라면에 대한 수요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는 중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보고 있는 나라는 한국입니다.
중국의 라면 수입액 50% 이상을 한국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라면 수입국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내 라면 TOP 10 브랜드에
삼양과 농심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삼양의 불닭볶음면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홍들이 즐겨 찾는 왕홍 식품으로 부상하면서 타오바오 판매량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한달에 180만 봉지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또한, 2019년 11월 11일에 열린 중국 광군제에서 삼양은 단 하루 만에 44억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09597&cid=43667&categoryId=43667
중국의 한 매체는 이런 현상에 대해
“한국 라면이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4년간 560%나 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거대한 시장이 한국 라면 기업들에게 거금을 벌게 해 준 것”
이라고 한탄했습니다.
반대로,
위와 같이 한탄하는 사람과는 달리
수많은 중국 소비자들은
“중국 내 라면 브랜드는 겨우 몇 개뿐이다. 그런 데다 맛의 혁신 또한 게을리하는 바람에 국산 라면 맛에 질린 소비자들이 외국 라면을 찾게 된 것이다.”
“요즘 한국으로 여행을 많이 가는데 여행 중 한국 음식문화에 매력을 느낀 여행객들이 돌아올 때 한국 라면을 몇 봉지씩 사들고 온다.”
“온라인으로 한국 라면을 구입하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직접 한국 라면을 먹으러 가기도 한다.”
“이러한 효과들로 인해 한국의 라면 산업이 현재 급속하게 발전해나가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 언론에서 ‘열풍’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한국 라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죠.
특유의 매콤하면서 중독성 있는 맛에
중국 네티즌들이 푹 빠져버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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