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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슈

아프리카 돼지열병, 전 세계가 한국에 도움 요청을?

by 루팡이 되자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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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가 최초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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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에 국민들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를 모두 살처분할 것이고, 돼지고기 값이 천정부지 솟을 것이다, 라는 우려를 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대처가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돼지 살처분 결정을 그 자리에서 발 빠르게 수용하고 희생을 감수한 해당 농가들과 정부가 신속히 소통할 수 있는 인프라 체계구축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24시간 비상체재를 가동해

사전에 구축해두었던 방역시스템이죠.

 

매몰지 관리부터 시작해서 소독, 예찰, 정밀검사, 차량 통제 등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견된 즉시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되면서 골든타임을 지켰고,

 

한국이 아시아 최초

방역 성공 국가가 되었습니다.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아프리카 돼지열병 고위급 국제회의에서, 한국독일의 초청으로 이 자리에 참여하였습니다.

 

 

지난해, 2019년 말

 

한국이 돼지열병에 어떻게 대처를 하였는지, 그리고 한국의 방역 체계조치 등의 자료를 발표하였는데, 60개국에서 무려 300명의 인사들이 참여하여 예상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은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관련한 자료세계동물보건기구를 통해 182개의 회원국들에게 공유하였으며, 한국의 이러한 대처능력이 얼마나 높게 평가받고 있는지 확실하게 확인된 자리였죠.

 

 

그런데!

 

유럽 연합을 움직이는 최강국인 독일 국경 근처에서 55건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 돼지발견하였다고 합니다.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돼지고기소비하는 곳이 바로 유럽 연합이며, 동시에 유럽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수출하는 곳이 독일이기에 사태의 심각성을 모두가 알고 있었습니다.

 

독일1년수출하는 돼지고기는 44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5조 1천억원이 넘는 돈이죠.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수출하고 있고, 이는 전 세계 돼지고기의 15%가 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독일에 확산되는 순간, 아직 방역 체계가 완벽히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독일이 이 엄청난 규모의 산업을 한순간에 날릴 수도 있다는 것이죠.

 

 

 

게다가

 

독일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돼지고기가 가장 인기가 많고 그다음이 닭고기, 소고기 순인데요. 독일에는 무려 1500가지돼지고기 요리가 있을 만큼 없어선 안될 식재료이죠.

 

즉, 독일 국민들에게는 그 어느 나라보다 돼지고기 가격변동에 민감하다는 뜻입니다.

 

 

 

지금 독일은,

 

한국 정부와 농가의 적극적인 소통능력, 능률적인 상황관리, 효율적인 가축의 이동제한, 야생멧돼지 개체 수 관리 등의 방역 정책을 통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방역시스템과 위기관리 능력의 도움을 받아 독일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충분히 막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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