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전 중 하나인 영국 케임브리지 사전에 ‘Enshrine’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Enshrine’의 뜻은 ‘소중히 하다, 간직하다, ~를 모시다’ 인데요.
케임브리지 사전이 이 단어를 설명하는 예문으로 제2차 세계대전 전범이 있는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를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케임브리지 사전에 등록된 'Enshrine'의 예문으로
"Almost two and a half million war dead are enshrined at Yasukuni"
(야스쿠니에는 약 250만명에 이르는 전사자가 안치되어 있다.)
라고 실려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20대 한국인 취준생에 의해 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번역 공부를 하던 20대 한국인 청년이 최근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를 Enshrine, 즉 ‘소중히 간직하다’라는 단어의 예문으로 언급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정부 민원사이트인 국민신문고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외교부가 이 문제의 내용을 영국대사관에 전달했고 대사관이 케임브리지 측에 이메일을 보내자, 케임브리지는 ‘Enshrine’ 단어 설명에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를 즉각 삭제해버리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그동안 유감스럽게도 이를 간과해왔는데 지적해줘서 고맙다. 문제를 충분히 이해했다. 수정하겠다.”라고 전해왔습니다.
영국이 한국을 이렇게 특별하게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100년 전부터였습니다.
당시 아시아 국가들을 무대 삼아 그림을 그리는 영국인 유명화가 '엘리자베스 키스'는 3.1 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한국의 상황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3.1 만세운동은 놀라운 발상이다. 영웅적인 거사다. 서울거리를 메운 20만 명의 사람들은 붙잡히면 보복이 얼마나 심할지 알고 있는데도 한반도 곳곳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빈손으로 독립을 촉구했다. 비폭력적 저항을 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100년이 지난 2017년, 영국의 대표 언론사 BBC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위가 열렸다.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울을 가득 채웠는데 폭력사태는 없었다.”라며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볼 수 없는 대규모 시위문화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최근 한국의 코로나 19 대응을 본 영국은 완전히 한국을 신뢰하며 최고의 국가가 될 것이라 평가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영국의 브랜드 파이낸스 '리차드 헤이그(Richard Haigh)' 대표는 뉴스 1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서 세계 최고의 검사기술 및 확진자 추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중국과 아주 가까운데도 아주 효과적으로 잘 통제했다."
"특히 중국처럼 도시를 봉쇄하지 않고도 환자를 추적하고 방대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능력을 전 세계인들에 과시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3일 뒤면 영국이 한국인들의 14일 의무적 자가격리조차 면제하기 시작합니다.
한국에 무한한 신뢰와 관심을 표시한 것이죠. 더 놀라운 것은 이제부터입니다.
영국 정부가 최근 영국 내 5G 사업에서 중국의 화웨이를 완전히 배제하고 한국과 손을 잡겠다는 파격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5G 네트워크 구축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한다”라고 전했고,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정부가 5G 사업을 위해 한국의 삼성과 일본의 NEC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5G뿐만이 아닙니다.
영국 국제통상부 과학 분야 수석 고문인 ‘마이크 쇼트’ 박사는 최근 한국을 찾아
“한국과 영국 정부가 AI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양국 대학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사례가 나올 것이다”라며 한국과 영국의 시너지 효과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영국의 제조회사 '어터베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언맨드라이프' 등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 기업들조차 한국을 찾아 삼성, 현대차, SK텔레콤과 손을 잡았습니다.
미래 핵심산업들을 모두 한국과 함께 하겠다는 것이죠.
2020년 1월 31일, 영국이 유럽연합을 공식 탈퇴하자 일본은 영국을 마치 패전국처럼 대하며 영국 내 일본 기업들을 모조리 철수시켜 버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혼다는 “스원던 공장의 사륜자동차 생산을 내년 안으로 종료하겠다”
닛산은 “SUV 차기 모델은 영국이 아니라 일본 규수에서 생산할 것이다. 현재 선더랜드 공장도 닫을 수도 있다”
그리고 도요타까지 “노딜 브렉시트일 경우 3년 뒤 영국 생산을 철수할 수 있다”라며 영국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죠.
반면 일본과는 반대로 유럽연합을 빠져나온 영국을 상대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FTA를 체결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주도 한 인물이 바로 얼마 전 WTO 사무총장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입니다.
덕분에 한국기업들은 일본처럼 영국에서 도망치지 않고 대신 무관세라는 특별대우를 받으며 오히려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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