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얀마, '최적의 파트너!' 이보다 잘할 수 없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 의해 우리나라는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에 한국은 탈중국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신남방'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죠.

 

'신남방'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남아시아로 베트남,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필리핀 그리고 인도네시아를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이란??

 

아세안 10개국과 인도 등 신남방 국가들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주변 4강(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계를 강화 시키고자 하는 새로운 외교정책을 말합니다.

 

신남방 국가들과 인도까지 더해진다면 중국을 뛰어넘는 큰 규모의 시장이라고 하니, 대한민국이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미얀마와의 관계를 말씀드리기 앞서, 미얀마에 대해 알아보자면,

 

사실 미얀마는 1824년부터 1942년까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국의 식민지였고, 영국으로부터 독립 이후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버렸었죠.

 

1945년 2차 세계대전으로 일본의 패망하자, 미얀마는 가까스로 독립하였지만 일본의 영향은 아직도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이러던 와중,

2018년 끔찍한 사건이 하나 밝혀졌습니다.

 

바로 '로힝야 대학살 사건'으로 ‘인종 청소작업’이라고 까지 불린 대규모 학살이, 바로 미얀마에서, 19세기도 아니고 바로 21세기에 벌어진 것이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본의 대표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가 자신의 산하에 있는 '기린' 맥주를 통해, ‘로힝야 학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미얀마 군부에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유엔의 보고서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영국의 대표 미디어 중 하나인 '가디언'은 일본의 기린 맥주가 자회사 ‘라이언 리틀월드’를 통해 미얀마 군인 복지법인과 파트너십을 맺은 사실이 드러났고, 군인들에게까지 돈을 제공해 비판을 받고 있다 전했습니다.

 

이후 국제사회의 비난이 쇄도했음에도 일본의 기린 측은 미얀마 군인 복지법인과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 전해, 또 한 번 충격을 주었는데요.

 

이 때문에 미얀마 국민들의 일본에 대한 반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일본이 보인 빈틈을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기가 막히게 파고들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 시에서 불과 10km, 공항에서는 25km 떨어진 곳에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세우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언제든 형식적으로 체결할 수 있는 업무협약(MOU)이나 MOA가 아니라 정관 확정과 주주총회 개최까지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지분 40%, 미얀마 정부가 40%, 나머지 20%는 한국의 경영 컨설팅 및 부동산 임대 전문 업체, ‘글로벌 세아’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즉 한국이 60%, 미얀마가 40% 인데요.

 

이 비율은 한국이 협상 파워가

얼마나 강한지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

 

일본도 미얀마에서 비슷한 사업을 하나 진행 중인데 미얀마 지분이 51%, 일본이 49%로, 주도권이 미얀마 쪽에 있는 것을 보면 상당한 외교협상 능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한국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 투자되어 ‘양곤-만달레이’ 도로공사까지 가져오며, 한국보다 먼저 미얀마에 진출한 중국과 일본보다 한국의 성과가 빛을 내고 있습니다.

 

미얀마가 중국, 일본, 한국과 함께 모두 사업을 진행한 결과, 실질적으로 한국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 입증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미얀마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달라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미얀마의 강남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양곤강을 끼고 강 남쪽에 스마트 도시를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미얀마 정부가 대놓고 한국을 극찬하며 ‘달라 지역’을 한국의 분당 또는 일산과 같은 신도시처럼 만들고 싶다며

한국 측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얀마는 중국의 투자에 대해서는 ‘약탈적 투자’라 생각하여 경계심을 가지고 있고,

자신들을 잔인하게 식민 지배했던 일본에 대해서는 역사적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한국과는 전혀 마찰이 없는 ‘최적의 파트너’라 전했습니다.